세계적으로 멸종 위기에 처한 희귀 새인 저어새와 노랑부리백로가 강화도 남단 갯벌에서 집단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부는 10일 지난달 실시된 생태계조사단 조사에서 강화도 남단 선두리.여차리 갯벌에서 저어새 38마리와 노랑부리백로 70여 마리를 관찰했다고 밝혔다.
환경부가 멸종 위기 야생동물로 지정.관리하고 있고 세계자연보전연맹 (IUCN) 의 적색자료 목록에도 기재돼 있는 저어새는 전세계적으로 5백50~6백여 마리밖에 남아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노랑부리백로 역시 IUCN의 적색자료 목록에 등재돼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1천8백~2천5백여 마리가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강찬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