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중계’ 박명수 입원웃음 無사과…시청자 “실망했다”

중앙일보

입력

KBS 2TV '연예가중계'에 시청자가 뿔났다.

7월 11일 방송된 '연예가중계'는 지난 4일 방송에서 박명수의 입원에 대해 웃음 섞여 전한 것에 대해 일언반구도 하지 않았다.

단 '연예가중계'는 "개그맨 박명수씨가 황달증세를 보이면서도 오늘 '해피투게더' 녹화에 참여했다"며 "빠른 쾌유를 빌겠습니다"고 한 마디 했을 뿐이다.

시청자들은 사과 요청에도 한 마디도 하지 않은 '연예가중계'에 "실망했다" "사과글 기다리고 있었는데…박명수가 빨리 낳았으면 좋겠다" "결국 사과를 안 하는 건가요? 이대로 묻히길 기다리는 건가요?"라고 분노를 표출했다.

한편 7월 4일 방송된 '연예가중계'에서 이윤지는 "요즘에 과로하셨는지 박명수씨는 지금 급성간염으로 병원 치료중이다. 건강도 챙기시면서 행복하길 바란다"고 웃음섞인 말투로 소식을 전했고, 한석준 아나운서도 "다른 사람이 아프다고 하면 걱정돼야 되는데 이 분은 입원했다고 하니까 웃기다"고 장난스레 말했다.

이어 이윤지는 "그래도 건강해지길 바라면서…개그의 연장선? 은 아니겠죠"라고 덧붙였고, 한석준 아나운서는 "쾌유하시길 바란다"고 멘트를 마무리지었다. 이에 시청자들은 "박명수의 입원 사실이 장난이냐?"고 '연예가중계'에 사과의 목소리를 높였다. [뉴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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