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입시전쟁 대학서 치르자는 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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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 "역사의 죄인이 되지 않기 위해 반드시 구조조정 반대의견을 발표해 회의록에 남기겠다. "

- 서울대 학장회의에 참석한 어느 학장, 대학본부가 단과대 의견을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구조조정을 추진한다며.

▷ "입시과열을 해결하자면서 입시전쟁을 대학내로 끌어들이는 것이 과연 교육개혁인가. "

- 서울대 국사학과 이태진 (李泰鎭) 교수, 서울대의 구조조정 시안중 전문대학원 제도에 반대하며.

▷ "명색이 노사정위원인데 구조조정에 관한 정보를 언론을 통해 알게 되다니 말이 되느냐. 이럴 바엔 회의는 뭣하러 하느냐. "

- 30일 노사정위 본회의에 참석한 한 위원, 전날 발표된 공기업 민영화 방안에 대해 사전통보를 받지 못했다면서.

▷ "의료보험 지방조직 몇곳만 조정하려 해도 사방이 지뢰밭이다.

국회의원들도 원론적으론 의보조직 슬림화를 주장하지만 자신의 지역구에서 줄이는 것은 반기지 않는다. "

- 최선정 (崔善政) 보건복지부 차관, 지방 의보조직 축소작업의 어려움에 대해.

▷ "김종필 (金鍾泌) 총리서리께 1백50대 1백49로 결판날 수도 있으니 투표에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고 간곡히 건의했다. "

- 구천서 (具天書) 자민련 총무, 다음달 3일의 국회의장 선출과 관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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