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메일 통신]공공근로사업 일자리 궁금한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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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Q 서울시에서 실시하는 공공근로사업에 관해 알고 싶습니다.

사업내용과 접수기간, 그리고 언제부터 일을 할 수 있는지 알려주세요. Y2K (밀레니엄 버그) 사업에도 관심이 있습니다.

강신구

A 지난 5월부터 시작된 1차 공공근로사업에 이어 2차는 오는 8월17일부터 올해말까지 계속됩니다. 2차 참가신청은 지난 10~25일 사이에 마감이 끝났습니다.

원칙적으로 추가신청이 가능하지만 2차 공공근로사업에는 서울에서 3만3천여명, 전국적으로 21만여명이 신청을 마쳤습니다.

추가접수자의 경우 다음번에 일자리가 주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공공근로사업은 신청일 현재 실업자 또는 일용 근로자 등 정기적인 소득이 없는 15세 이상 65세 이하인 사람이면 신청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중소기업 기술인력지원 등 5개 사업의 경우 소정의 학력과 경력이 필요합니다.

예컨대 중소기업 Y2K문제 해결 지원사업의 경우 ^전산 관련 대졸자^전문대졸후 실무경력 2년 이상인 자^전산 관련 기사1급 또는 2급 취득후 실무경력 2년 이상인 자 등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은 구청.동사무소에 비치된 서류에 원하는 사업 등을 명시해 접수시키면 됩니다.

이때 전국교통량 조사.국가기록물 관리지원 사업 등과 같이 중앙부처가 직접 인력을 선발하는 13개 사업의 경우는 별도의 신청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서울시.구청 등이 실시하는 사업으로는 산불감시.시립박물관 유물정비, 하천 및 녹지대 정비 등 30여 가지가 있습니다.

임금은 노동 강도나 전문성 정도에 따라 1일 2만2천~3만5천원이 지급되며 Y2K사업의 경우 3만5천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근무시간은 1일 8시간, 주 5일 근무며 주 5일 연속근무하면 주1회 유급휴가가 인정됩니다.

문경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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