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도' 신세경 "남자친구 양해 얻어 베드신 촬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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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감도’에 출연한 신인 배우 신세경(19)이 “엄마와 남자친구의 양해를 얻어 베드신을 찍었다”고 말했다.

신세경은 7일 보도된 노컷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성인연기는 그저 배우라는 직업의 일부분”이라며 “베드신을 찍는 것에 아무런 거리낌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영화 시사회에 남자 동창까지 초청했다고 한다.

부모가 반대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신세경은 “오히려 엄마가 출연을 적극 반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딸인데 너무 흔쾌히 좋다 해서 배신감이 살짝 들 정도였다. 지금은 감사하게 생각한다. 엄마 덕분에 아무런 마음의 부담 없이 연기에 임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신세경은 올해 대학에 입학한 새내기다. 그는 "고등학교 때 만난 남자친구가 지금은 재수를 하고 있다"며 영화 ‘오감도‘ 출연에 대한 남자친구의 반응을 묻자 “처음에는 조금 마뜩찮아 했지만 결국은 이해해줬다”고 밝혔다.

신세경은 9세 때 가수 서태지의 첫 솔로 앨범 ’테이크 파이브‘의 표지사진을 찍어 일명 ’서태지 소녀‘로 이름을 알렸다. 영화 ’어린신부‘ ’신데렐라‘, 드라마 ’토지‘ 등에 출연했다으며 최근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어린 ‘천명 공주’로 열연한 바 있다.

영화 ‘오감도’는 시각, 미각, 촉각, 후각, 청각 다섯 가지 감각을 통해 에로스에 접근하는 5개의 단편으로 이뤄졌으며 동성애 등 다소 파격적인 소재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개봉은 9일.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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