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성본부, 교육·인건비 지원 … ‘두 토끼’ 잡는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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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산성본부는 연간 1500여개에 이르는 다양한 형태의 교육을 통해 15만 명의 핵심인력을 양성해 왔다.

한국생산성본부가 ‘2009 중소기업 핵심직무능력향상 지원사업’에서 총 23개 교육과정이 우수교육과정으로 선정되며 하반기 교육을 시작한다.

1957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교육·컨설팅 전문기관인 한국생산성본부는 1959년부터 국내 AMP의 효시인 최고경영자교육을 해왔으며, 우리 산업사회에 경영 개념과 컨설팅을 보급해 왔다.

특히 모든 교육과정이 수십 년간 쌓은 기법을 바탕으로 짜여 내실이 있다. 이밖에도 기업 CEO들의 경영혁신과 핵심경영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고경영자 조찬 포럼 등을 개최하고 있다.

그동안 한국생산성본부는 연간 1500여 개에 이르는 다양한 형태의 교육을 통해 15만여 명의 기업 및 정부, 지자체의 핵심인력을 양성해 왔다. 그 결과 2007년 11월에는 최우수 민간교육훈련기관으로 대통령 표창도 받았다.

23개 교육과정이 우수교육과정으로 선정된 한국생산성본부의 주요교육과정은 ‘중소기업 경쟁력강화를 위한 전략기획 진단 실무’ ‘중소기업 핵심사업 발굴을 위한 사업계획서 작성 실무’ ‘중소기업 성과창출 극대화를 위한 핵심인재양성 실무’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과 조직활성화 실천기법’ ‘중소기업 차별화 마케팅전략과 상품성 강화’ ‘신규 고객발굴과 고객관계 강화를 위한 영업기획 실무’ 등이다.

‘2009중소기업 핵심직무능력향상 지원사업’의 가장 큰 수혜자인 중소기업 근로자들은 핵심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훈련기회를 받을 뿐만 아니라, 근로자가 훈련에 참가하는 경우, 해당 기업은 인건비도 지원받을 수 있다. 따라서 훈련비용의 절감과 훈련 참가로 기회비용 보전의 효과를 모두 누리면서 기업의 경쟁력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게 되었다.

한국생산성본부 여상철 인적자원개발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한 교육훈련비 전액 지원과 훈련 참가 근로자의 인건비 지원 등은 최근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가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한 상황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며, “근로자들과 우리 기업들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유희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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