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월드컵 4억佛 흑자 한국경제 위기해결 계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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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은 2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2002년 월드컵이야말로 한국의 경제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계기" 라고 강조했다.

정회장은 '2002월드컵 대응전략' 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2002년 월드컵을 통해 한국은 약 4억3천만달러 (약 5천6백억원) 의 수익이 예상된다" 며 "경기장은 유럽 시찰을 통해 기능적이고 경제적으로 지어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또 개최도시 선정은 국제축구연맹 (FIFA) 소관이므로 개최국이 일방적으로 변경할 수 없으며 올 가을 조사단이 방한, 실사를 한 후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회장은 "4년동안 전력을 극대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손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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