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기아자동차 입찰 의향서 첫 제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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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삼성자동차가 21일 오후 기아.아시아자동차 국제입찰 참가 의향서를 제출했다. 이는 지난 20일 입찰 의향서 접수를 개시한 이후 처음이다.

삼성자동차 경영전략팀 유재현이사는 이날 오후 1시30분 서울여의도 기아.아시아자동차 입찰추진사무국을 방문해 입찰 참여의사를 전달하는 의향서를 전달했다.

한편 현대.대우자동차 등 국내 업체와 포드.마쓰다 등 외국업체도 의향서 제출 마감일인 24일까지 접수를 끝낼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현대와 대우 관계자는 각각 "마감일인 24일 이전까지 반드시 의향서를 제출할 것" 이라고 밝혔다.

기아 및 채권단은 입찰의향서 제출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27일 입찰설명회를 열고, 지난 15일 입찰공고 때 제시되지 않았던 부채 탕감 규모.조건과 낙찰자 선정 평가기준에 대한 자세한 평가내역 등을 발표한 후 입찰에 필요한 실사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차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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