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병 ES 세포로 재현

중앙일보

입력

다양한 세포로 변화하는 능력을 가진 사람 배아줄기세포(ES 세포)에서 가족 알츠하이머병 근위축성측방경화증(ALS)의 건강 상태를 재현하는 세포를 만드는 실험이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

교토 대학과 NPO 법인 줄기세포 창약 연구소가 공동으로 실시한 연구에서 연구팀은 알츠하이머 환자의 유전자를 ES 세포에 통합하고, 대뇌의 신경 세포로 변화시킨 결과, 이같은 성과를 얻었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실험 몇 주 후 생긴 세포는 환자의 뇌에 축적되는 것과 같은 특별한 단백질 조각이 건강한 사람의 두뇌에 비해 2 배의 비율로 발생되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또한 ALS 환자의 유전자를 이용해 운동 신경 세포로 변화시킨 곳에서 스스로 자살하는 세포가 20% 발견됐다고 부언했다.

이 연구결과는 질병의 메커니즘 규명과 약물 개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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