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일요스페셜'2제]한반도에 기상재앙 오는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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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2면

최근 우리 주변에는 납득하기 어려운 현상들이 빈발한다.

해파리.새우떼가 원자력 발전소 취수구로 몰려들어 가동이 중단되는가 하면, 도심에 때 아닌 벌떼 소동이 벌어졌다.

KBS - 1TV '일요스페셜' (19일 밤8시) 은 이 모든 것을 한반도의 기상이변과 연관이 있는 재앙의 징후로 분석한다.

엘니뇨로 인한 전 지구적 이변 상황에서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닐 뿐더러 한반도의 온난화 현상이 다른 지역보다 한층 심각하다는 연구 결과도 소개한다.

나아가 최근 잇따른 잠수한 침투 사건도 이런 현상에 연관이 있음을 주장한다.

해류의 변동이 심해져 수중 음파 탐지기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이것이 우리 군을 무방비 상태로 만들었다는 것. "재앙을 막기는 어렵지만, 효율적으로 대처해 피해를 줄이는 연구가 필요하다" 는 게 박복용 PD의 주장.

강주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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