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박막 액정표시 장치 세계시장 25% 차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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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노트북 컴퓨터 모니터 등의 핵심부품인 초박막 액정표시장치 (TFT - LCD) 세계시장에서 한국이 시장을 빠른 속도로 잠식해 가고 있다.

세계적인 통계기관인 IDC에 따르면 TFT - LCD 세계 시장에서 한국의 점유율이 지난해 16.5%에서 올 1분기에는 25.4%로 높아졌다.

특히 삼성전자는 지난해 (평균 9.8%) 보다 8%포인트나 높아진 17.9%를 기록, 일본 IBM (15.1%) 과 샤프 (13.2%) 를 제치고 세계 1위로 부상했다.

LG전자 역시 올 1분기에 6.8%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 세계 7위로 뛰어 올랐다.

반면 국내업체와 경쟁관계인 일본의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83.5%에서 올 1분기에는 74.6%로 떨어졌다.

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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