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북 어선, 한때 NLL 넘어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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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온 북한 어선이 우리 해군의 인도적 조치로 북한으로 되돌아갔다. 합동참모본부는 30일 “낮 12시45분쯤 대청도 동북방 7마일(12.6㎞) 해상에서 북한 어선 한 척이 항로 착오로 NLL을 2마일(3.6㎞) 침범했다”며 “민간선박임을 확인한 후 북한으로 돌아가도록 했으나 어선이 기관고장을 일으키는 바람에 오후 3시 북한 경비정이 예인해 갔다”고 밝혔다. 5000t급인 북한 어선에는 4명의 주민이 타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대청도 인근 수역에는 짙은 해무가 끼어 가시거리가 45m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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