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통신]잉글랜드 축구매너도 1등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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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 잉글랜드 리옹시 폭동우려 술판매 금지

○…리옹시는 독일과 크로아티아의 경기가 있는 4일 오후 8시부터 이튿날 오전 6시까지 주류판매를 전면 금지하기로 결정. 이는 독일 훌리건에 의해 프랑스 경찰이 뇌사상태에 빠진 불행한 사태가 재발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의 경기가 예정된 마르세유에서도 주류판매에 부분적인 제재를 가할 계획.

*** 화란, 경기장이용 차별에 발끈

○…국제축구연맹 (FIFA) 은 8강전이 벌어질 마르세유 벨로드롬 경기장 사전 이용을 아르헨티나에만 허가했다가 네덜란드의 거센 항의를 받고 이를 취소하는 해프닝을 연출. FIFA는 "네덜란드는 이미 벨로드롬에서 한국과 조별 리그전을 치렀으므로 연습을 한 것으로 간주해야 한다" 며 네덜란드의 연습요청을 묵살했었다.

*** 조직위 페어플레이팀 조사1위

○…프랑스월드컵 16강에서 탈락한 잉글랜드가 가장 깨끗한 플레이를 펼친 팀으로 조사됐다. 프랑스월드컵조직위는 1회전 관문을 통과한 16개 팀을 대상으로 '페어 플레이상' 득점현황을 집계한 결과 잉글랜드가 3천3백11점을 얻어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3일 발표했다.

역시 8강에 실패한 노르웨이가 3천2백86점으로 2위에 랭크돼 있고 브라질이 3천2백85점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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