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비리]전·현직 병무청직원 6명 영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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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병무비리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 (朴相吉부장검사) 는 2일 징집대상자의 부모들로부터 청탁을 받고 금품을 받은 뒤 원용수 (元龍洙.구속) 준위에게 건네준 혐의 (알선수뢰 등) 로 병무청 동원소집국 소집계장 (4급) 강대호 (姜大浩.55) 씨 등 전.현직 병무청 직원 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영장이 청구된 사람은 姜씨 외에 金동용 전 제주지방병무청장과 병무청 5급 직원 李용태.金배현, 6급 직원 金길홍.白장근씨 등이다.

검찰에 따르면 姜씨 등은 96년부터 최근까지 징집대상자 부모들로부터 카투사 입대 또는 부대배치와 관련한 청탁과 함께 3백만~1천7백여만원을 받아 이를 元준위에게 전달한 혐의다.

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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