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다’ 제시카 “나이트 클럽 웨이터 때문에 기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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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방송된 KBS 2TV 연예오락 프로그램 '미녀들의 수다'에서 외국인 여성 출연자를 대상으로 '멋진 이성을 만나기 위해 찾는 장소'를 조사한 결과 결혼식장이 1위로 나타났다. 이어 인터넷 채팅방이 2위, 배낭여행, 파티, 공연·전시회 등의 순이었다.

방송에 출연한 외국 여성들은 진행자가 미리 조사해 발표한 한국 여성들의 응답에서 종교단체 1위로 나오자 의외라는 반응을 보였다. 출연 외국인 여성들은 "교회에는 나이든 사람 밖에 없는데 교회에서 이성을 만난다는 사실이 놀랍다"는 반응이었다. 이어 2위는 동호회, 3위 결혼정보업체였고, 외국어 학원과 나이트 클럽 순으로 소개됐다.

이에 대해서도 출연 외국인 여성들은 "사람이 우유도 아니고 등급을 매기다니, 결혼정보회사는 왠지 꺼림칙하다" "돈과 외모를 따지는 결혼정보회사를 통한 만남은 진정한 사랑이 아니다"는 반응을 보였다.

외국인 여성 출연자들은 한국 나이트 클럽의 부킹 문화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눴다. 미국 출신 제시카는 "2년 전 처음 (한국에서) 나이트 클럽을 갔는데 부킹을 주선해주려고 내 팔을 잡아 끄는 웨이터 때문에 기겁했다"고 말했다. 이에 캐나다에서 온 도미니크는 "우리나라에서 모르는 사람의 몸을 만지는 것은 범죄행위나 다름 없다"고 말했다.

우즈베키스탄 출신인 구잘은 "서양은 부킹이 필요 없다. 보통의 경우 남자가 마음에 드는 여성이 있으면 직접 온다. 한국 남자들이 용기가 없어서 웨이터를 내세워 접근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영국 출신 애나벨은 "나이트 클럽에 오는 남자들은 왠지 순수하게 느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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