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1년간 홍콩의 번영에 크게 기여해온 카이탁공항이 오는 5일 폐쇄되고 첵랍콕 신공항이 6일 문을 연다.
신공항은 앞으로 아태지역의 물류.교통 중심지로서 홍콩경제를 뒷받침하며 중국 남쪽 관문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체 면적은 인천 국제공항 (1천1백74㏊) 보다 조금 더 큰 1천2백48㏊로 총길이는 3천8백m. 고속철도 등 부대시설 건설공사까지 합해 모두 1천5백50억홍콩달러 (약 28조원) 를 들여 8년만에 준공된 첵랍콕 신공항은 연간 수송량이 여객 3천5백만명, 화물 3백만t으로 세계 최고수준의 시설을 갖췄다.
홍콩 = 진세근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