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문고와 동주여상이 제30회 대통령기 고교농구대회에서 남녀부 패권을 차지했다.
휘문고는 30일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남고부 결승에서 방성윤 (18득점) 과 오용준 (17득점) 의 활약으로 명지고를 73 - 72, 1점차로 힘겹게 꺾고 정상에 올랐다.
명지고의 김동우와 윤예상은 각각 23점과 21점을 넣으며 분전했으나 팀을 패배에서 구해내지는 못했다.
여고부에서는 동주여상이 수원여고를 92 - 79로 완파, 지난 3월 중.고연맹전에 이어 올시즌 2관왕에 올랐다.
동주여상은 이날 초고교급 가드 변연하 (32득점) 와 포워드 김분좌 (21득점) 의 맹활약으로 전반을 50 - 32로 앞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강갑생 기자
◇ 30일 전적
*남고부 결승
휘문고 73 - 72 명지고
*동 여고부
동주여상 92 - 79 수원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