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지드래곤은 아빠, 태양은 엄마! 승리 가장 많이 혼난다”

중앙일보

입력

빅뱅이 일본의 라디오 방송에서 멤버들의 그룹 내 역할에 대해 "지드래곤은 아빠, 태양은 엄마 역할"이라고 밝혔다.

일본의 오리콘차트 소식지인 오리콘 스타일은 27일 빅뱅이 도쿄 시부야의 도쿄 FM 오픈 스튜디오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DHC 카운트다운 재팬'에 출연해 '가라 가라, 고!'를 방송 최초로 라이브로 선사하는 등 현장을 찾은 팬들을 열광시켰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빅뱅의 멤버 지드래곤, 태양, 승리, 탑(T.O.P), 대성은 "빅뱅에서 지드래곤은 아빠, 태양은 엄마 역할", "태양에게 가장 많이 혼나는 멤버는 승리" 등 발언을 해 팬들을 즐겁게 했다.

이에 승리는 태양에게 "이 방송이 끝나면 말 잘듣겠다"고 약속했고 다른 멤버들이 "언제나 그렇게 말하기는 한다"며 승리를 놀려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이벤트에는 3,000여명의 신청자 중 선발된 300명이 스튜디오를 채우고 빅뱅의 토크와 화려한 무대에 열광했다.

빅뱅의 멤버 지드래곤(G드래곤)은 "이렇게 가까이 팬 여러분들을 만날 수 있어 기쁘다"는 소감과 함께 "여러분들 얼굴 다 외웠으니 다음 이벤트에서도 또 만나자"고 말해 팬들을 열광시켰다. 빅뱅은 오는 7월 8일 두번째 싱글 '가라 가라, 고!'를 발매하고 싱글 두장을 모두 구입한 팬들을 대상으로 특별 이벤트를 갖는다.

지난 24일 첫 싱글 '마이 헤븐'을 발매해 당일 오리콘 차트 4위에 오르는 성공적 데뷔를 거둔 빅뱅은 이튿날 3위로 한단계 상승하는 기염을 토하며 인기몰이중이다. [뉴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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