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 규모 3.0 지진 “컵에 담긴 물 출렁거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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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기상청은 28일 오후 10시7분쯤 경북 고령군 북북동쪽 7㎞ 지점에서 3.0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인근 지역 주민들이 ‘건물이 흔들렸다’ ‘컵의 물이 출렁였다’는 내용의 신고 전화를 걸어오고 있다”며 “고령군 외에 대구 달성군과 대구 대부분의 지역에서 지진 신고가 들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날 오후 11시30분까지 신고된 피해는 없었다. 3.0 규모의 지진은 민감한 이들이 흔들림을 느낄 정도의 미진(微震)이다.

임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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