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자에게 듣는다]노현송 강서구청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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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지역발전을 위해 참신한 식견과 비전을 펼쳐보이겠습니다." 교수출신의 노현송 (盧顯松) 강서구청장 당선자는 낙후된 강서 지역 개발과 문화인프라 구축을 재임기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우선 서울의 마지막 미개발지로 꼽히는 1백30만평 규모의 마곡지구는 첨단 복합서비스 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서울의 관문이라는 지역 특성을 살려 컨벤션센터.호텔 등 상업.업무시설이 들어서도록 한다는 것. 이렇게 되면 수만명의 고용창출과 지역경기 활성화도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또 강서구가 영등포의 베드타운 기능을 하다보니 문화시설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보고 지하철5호선 화곡역~발산역 사이에 문화의 거리를 만들고 여기서 우장산까지 문화벨트를 조성한다는 구상도 갖고 있다.

盧당선자는 5천여 가구에 달하는 화곡동 저밀도지구를 조기 재건축하고 개화동이나 발산동에 물류단지를 짓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주민입장의 '눈높이 행정' 을 강조한 盧당선자는 구정에 대한 주민자율평가단과 옴부즈맨도 시행하겠다고 다짐했다.

장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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