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자에게 듣는다]고현석 곡성군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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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주민들이 돈을 한 푼이라도 더 벌고 생활이 편리해지느냐를 따져 일을 처리하겠습니다. 실속 없는 선심성 전시행정은 절대 없을 것입니다. " 고현석 (高玄錫.55.국민회의) 곡성군수 당선자는 농업도 생산비용을 줄이고 팔 때 값을 더 받을 수 있게 구조를 개선해나가는 등 주민들의 소득을 올려주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대규모 사회복지시설과 공장 등 일자리 창출효과가 있는 사업장은 환경을 크게 해치지만 않는다면 과감하게 유치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농촌 자체를 도시민들이 언제라도 찾아와 자연과 과거를 체험하면서 마음 편하게 쉬고 가는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곡성이 인구 1백20만의 광주와 70만의 광양만권 중간에 있고 고향마을같은 분위기가 어느 지역보다 많이 남아 있는 점을 활용하겠다는 것.

"도로 하나를 개설하더라도 이용하는 사람들이 보다 편하고 교통사고도 덜 나게 하는 등 예전과는 다른 행정을 펼치고 싶습니다. "

高당선자는 주민의 입장에서 불편한 점을 없애고 효율을 높이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곡성〓이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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