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말말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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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 "우리가 져 그가 소생할 수만 있었다면 얼마든지 패배를 감수했을텐데. " - 베르티 포크츠 독일감독, 유고전에서 극적인 2 - 2 무승부를 이끌어낸 뒤 훌리건들에게 맞아 중태에 빠진 프랑스경찰의 쾌유를 빌며.

▷ "정말 실망했다. 우리 선수들은 마치 초등학생들처럼 손쉽게 2골을 헌납했다. "

- 글렌 호들 잉글랜드감독, 루마니아에 2 - 1로 진 뒤.

▷ "이제 축제라도 벌여야겠군. "

- 스코틀랜드 응원단, 라이벌 잉글랜드의 루마니아전 패배에 쾌재를 부르며.

▷ "경기내용은 OK, 단 하나 나쁜 점은 우리가 졌다는 것. "

- 제임스 루빈 미 국무부 대변인, 미국이 이란에 2 - 1로 진 것을 아쉬워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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