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은행들 퇴출대상 기업에 3백30억 빌려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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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부산시내 지방은행들이 퇴출대상 기업에 모두 3백30억원을 빌려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은행은 범아석유.신호상사.신호전자통신.한일합섬.일화 등 5개 퇴출대상 기업에 1백40억원을 대출했다.

동남은행은 해태전자.신호전자통신 등 2개 기업에 1백90억원을 빌려준 것으로 집계됐다.

부산.동남은행은 금융감독위원회의 방침대로 이들 기업에 신규여신을 중단하고 여신 회수에 나설 계획이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해당 기업별로 담보 확보등 대출금 회수를 위한 대책을 세우고 있다" 고 말했다.

부산〓정용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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