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자에게 듣는다]김수남 예천군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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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예천을 아끼고 사랑하는 모든 출향민을 대상으로 애향채 (愛鄕債) 를 발행해 부족한 재원을 메울 생각입니다. " 예천군수 김수남 (金秀南.55.자민련) 당선자는 예천군이 안고 있는 부채를 줄이고 재정자립도를 개선하는 일이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그는 계획되었거나 검토 중인 굵직굵직한 사업들도 영남권의 유일한 자민련 당선자인 정치적 이점을 활용해 성사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연인원 1백50만명이 동원될 양수발전소의 조기착공과 최근 거론되고 있는 삼성전자 부품공장 유치 등이 그의 정치력을 기다리는 사업들이다.

몇 가지 수익사업도 구상중이다.

70%를 차지하는 농민들의 소득을 끌어올리기 위해 개포면의 풋고추처럼 11개면 하나하나에 맞는 특수작물을 지정하고, 40억을 들여 자연휴양림도 조성한다.

그는 예천읍순환도로 개설등 도로를 정비해야 상권이 살아날 것이라고 말했다.

金당선자는 예천에서 체육회부회장.청년회의소장.번영회장 등을 지내며 줄곧 예천을 지켜왔으며 건설사.제면 공장 등을 경영했다.

예천 = 송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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