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자격증] 수질 환경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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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산업발달과 인구증가로 인해 늘어나는 산업폐기물 및 기타 공해배출물은 수질오염이라는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질오염으로부터 자연 및 생활환경을 관리.보전하기 위해 수질환경분야의 전문기술인력 양성이 시급한 실정이다.

수질환경기사 자격증을 따게 되면 특정 지역의 수질오염 상태를 측정하여 다각적인 연구와 실험분석을 통해 수질오염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게 된다.

또 수질오염 물질을 제거 또는 감소시키기 위한 오염방지시설을 설계.시공.운영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자격증을 취득하려면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기사자격증 시험에 응시해야 한다.

필기시험 과목은 수질오염개론.수질오염 방지기술.수질오염 공정시험법.수질환경관계법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과목 평균 60점이상 득점해야 합격된다.

실기시험은 수질오염 방지실무를 치르게 된다.

올해는 8월17일 원서접수한뒤 9월6일 필기시험, 10월18~24일 실기시험을 거쳐 11월23일 합격자를 최종 발표한다.

현재 4년제 대학.전문대에 환경.화학 관련학과가 개설돼 있으며 대구.창원기능대학의 환경관리기술학과의 경우 2년과정에 전액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또 일반 사설학원에서도 3~6개월 과정을 마련해 놓고 있으며 수강료는 3개월에 30만원 정도다.

자격증을 딸 경우 화공.제약.도금.염색.식품업체.종말처리시설 등의 설계시공업체.정화조 제조업체.산업폐기물 처리업체 등에 진출할 수 있다.

이 자격증은 수질환경보전법에 의해 채용이 의무화돼 있으며 특히 폐기물관리법.유해화학물관리법 등에 의한 채용 의무자격인 폐기물.대기환경기사등 관련자격증을 함께 보유하면 취업이 훨씬 유리하다.

문의전화 한국산업인력공단 02 - 3271 - 9190

박신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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