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는 매출액 기준으로 전국 1백대 안에 드는 기업이 하나도 없다. 1천대 기업에 포함된 업체도 51곳에 불과하다.
18일 부산상의가 발표한 '97년도 1천대 기업중 부산기업 현황' 에 따르면 1백38위에 랭크된 부산은행, 1백55위의 한덕생명등 13개 기업이 1백1~5백위에 포함돼 있다. 또 5백1~1천위 기업에 38곳이 포함돼 있다.
지난해 1천대 기업에 새로 진입한 업체는 아람유통.호텔롯데부산.부일이동통신.삼협개발.오리엔탈정공.동산씨앤지.광신석유.고려종금.삼보지질.동아지질 등 10개 업체다.
반면 영남석유.화승.영동석유.우성식품.미화당.세정.부산동부시외버스정류장.동주산업.제일투신.부산일보 등 10개 업체는 부도 또는 매출부진으로 1천대 기업군에서 탈락했다.
부산〓정용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