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식.라섹 수술 후 컴퓨터 사용시간과 시력저하의 관계는?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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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렌즈착용에 불편을 느꼈던 컴퓨터프로그래머 정씨(28)는 여름휴가철을 이용해 라식수술을 받으려 시력교정수술 전문병원에 방문했다.

사전검사 결과 라식수술을 진행하기에 충분한 조건을 가지고 있지만, 컴퓨터 사용시간이 하루 중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수술 후 시력이 저하될까 염려 되어 쉽사리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정씨처럼 컴퓨터를 오래 사용해야 하는 직장인의 경우, 라식. 라섹 수술 후 컴퓨터사용과 시력감퇴의 연관성이 깊다는 잘못된 상식을 가지고 있어 시력교정수술을 망설이는 비중이 높다.

‘강남밝은세상안과’의 김진국 원장은 일반인 경우 20세 이후에 안구의 성장이 멈춰 근시가 진행되지 않기 때문에 컴퓨터 사용이 시력저하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전한다.

즉 라식. 라섹수술 후 시력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가지 요소 중 컴퓨터 사용시간과 시력저하는 큰 상관관계가 없다는 것이다. 다만 컴퓨터 사용시간보다는 사용환경에 따라 피로감의 차이가 난다고 말한다.

생활환경에 따른 피로감이 만성적으로 진행되면 특별한 질환이 없어도 심할 경우 시력감퇴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사용환경과 습관을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업무의 대부분을 컴퓨터로 사용하는 직장인의 경우 눈이 뻑뻑하고 따갑거나 시야가 뿌옇게 흐려지는 안구건조증이 발생할 확률이 높고, 근거리 작업을 자주 할 경우 눈의 혹사로 인해 두통이나 안통이 발생할 수 있다.

이 경우 의식적으로 눈을 자주 깜빡이거나 인공눈물을 점안하여 눈을 편안하게 하고, 50분 작업 후 10분 정도 먼 곳을 보며 휴식을 취하면 피로를 풀 수 있다.

특히 라섹. 라식 수술을 한 사람은 2주 정도 눈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수술 후 주의사항을 준수하고 눈에 무리가 가지 않는 환경을 조성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컴퓨터 작업 시 실내조명은 직접조명과 간접조명을 섞어서 사용하는 것이 좋고, 컴퓨터모니터화면의 가장 윗부분이 눈의 수평위치보다 약간 낮게 하면 안구의 수분이 공기에 덜 노출되어 안구건조증예방에 도움이 된다.

수술 후 주관적인 판단으로 안약사용을 중단하거나 처방되지 않은 안약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등 임의적 행동은 위험요소가 있으므로 병원처방에 따르고 정기적인 병원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도움말 :강남밝은세상안과 김진국 원장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자료입니다.>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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