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비만치료는 이렇게” 진료지침서 나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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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미 국립 심장.폐.혈액 연구소 (NHLBI) 는 17일 미국사회에서 점차 늘어나는 과체중 및 비만관련 질환을 확인.치료하는 데 도움을 줄 의사용 지침서를 발표했다.

연방정부차원에서는 처음으로 발표되는 이 비만지침서에는 의사들이 환자들의 비만관련 질환의 위험을 확인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체질량지수 (BMI) ^허리둘레^혈압.콜레스테롤 등 위험요소를 체크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BMI란 몸무게 (㎏단위) 를 신장 (m단위) 의 제곱으로 나눈 수치로 이것이 25~29.9이면 과체중, 30이상이면 비만으로 분류된다.

복부지방과 관련있는 허리둘레도 질병위험을 나타내는 신호. BMI가 25~34.9에 있는 남성의 경우 허리둘레가 40인치 이상이면 위험하고, 같은 비만도의 여성은 35인치를 넘으면 위험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이 지침은 ^하루 30분이상 운동을 하고^칼로리를 줄이지 않고 지방만 줄인 식생활은 체중감소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체중 10%를 줄이기 위해서는 최소한 약 6개월이 걸리도록 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밝혔다.

이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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