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공샹동 피아노 독주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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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중국 피아니스트 공샹동 (孔祥東.29) 의 내한공연. 상하이음악원과 미국 커티스음악원을 졸업한 그는 86년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최연소 입상에 이어 88년에는 지나 바카우어 콩쿠르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서양음악 연주를 금지했던 문화혁명 당시 종이상자에 건반을 그려놓고 연습을 했다는 일화로도 유명하다.

프로그램은 베토벤 '비창소나타' , 슈베르트 '방랑자환상곡' , 쇼팽 '4개의 마주르카 작품17' 등. 27일 오후3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1만~4만원. 02 - 516 - 9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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