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통신]블라터 FIFA회장 남북분산개최 입장변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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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 블라터 남북분산개최 입장변화

○…요제프 블라터 국제축구연맹 (FIFA) 신임회장이 2002년 월드컵 남북분산개최 문제에 지금까지와 다른 입장을 표명해 주목. 블라터는 15일 "이는 한국의 문제인 만큼 남북한이 결정해야 할 문제" 라고 말했다.

블라터는 지금까지 남북분산개최에 적극 관여해온 아벨란제 회장과 같은 입장을 표명해왔었다.

*** AP, 한국 16강 탈락 단정보도

○AP통신은 15일 "한국이 멕시코에 3 - 1로 패해 사실상 예선 탈락이 확정됐다" 고 보도. AP는 "한국의 16강 진출 꿈은 존재하지 않는다" 고 단정한 뒤 "앞으로 네덜란드.벨기에와의 남은 경기에서도 이변이 없는 한 이기지 못할 것" 이라고 내다봤다.

이 통신은 또 한국은 이제 당면 목표를 16강이 아닌 유럽국가를 상대로 월드컵 출전 사상 첫 승리를 거두는 것으로 낮춰 잡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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