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선 1척 영해침범 불법조업 혐 아르헨 억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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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26명의 선원을 태운 한국의 트롤어선 1척이 아르헨티나 영해에서 조업한 혐의로 아르헨티나 해군경비정에 의해 억류됐다고 관영 텔람통신이 13일 보도했다.

'오로라 Ⅱ' 라는 이 어선은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남쪽으로 1천㎞ 정도 떨어진 발데스산맥 근처 아르헨티나 남부해안에서 그물을 물속에 드리우고 있다가 잡혔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아르헨티나 당국은 헬리콥터 1대가 이 배를 감시하면서 부에노스 아이레스 인근의 케켄항구로 인도하고 있으며 선원들은 도착 즉시 구금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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