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50주년 중국 인민일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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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인민일보는 중국 언론의 '간판' 이다.

48년 6월15일 허베이 (河北) 성의 핑산 (平山) 현에서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화베이 (華北) 구 기관지로 출범, 신중국의 역사와 그 궤를 같이 해왔다.

인민일보의 중국내 영향력은 절대적이며 인민일보의 논조가 모든 중국 언론의 논조를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장과 총편집 (편집국장격) 은 장관급 인사로 격에서 타지와 비교가 안된다.

현사장인 사오화쩌 (邵華澤) 는 당중앙위원이기도 하다.

산하에 주력 신문인 인민일보를 포함, 7개 신문과 5개 간행물을 발간하고 있다. 발행부수가 한때 6백만부를 넘어선 적이 있었으나 개혁개방의 물결과 함께 우후죽순처럼 생긴 전국 2천여종 신문과의 치열한 경쟁 결과 독자수는 사실 예전만 못하다.

그러나 아직도 3백만명에 이른다는 게 邵사장의 설명. 직원수는 2천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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