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리튬 2차전지’ 안전 검사 의무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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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다음 달부터 휴대용 컴퓨터, 휴대전화 등에 쓰이는 리튬 2차전지의 안전관리가 강화된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리튬 2차전지를 다음 달 1일부터 자율안전확인 대상 품목에 포함해 관리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제품을 제조·수입하는 업체는 출고·통관 전에 한국화학시험연구원 같은 지정된 기관에서 제품 검사를 받아야 한다. 검사를 통과한 제품에만 안전마크·신고번호·모델명 등을 붙일 수 있다. 이번 조치는 리튬 2차전지와 관련한 사고가 잇따른 데 따른 것이다. 기표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이들 제품이 부풀어 오르거나 발화·폭발 등의 사고가 46건 발생했다.

김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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