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S&P사]러시아 장기외환신용등급 1단계 하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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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미 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S&P) 사는 9일 러시아의 수출 감소와 외채 증가에 대한 우려와 함께 러시아의 장기외환 신용등급을 'BB - ' 에서 'B+' 로 1단계 하향 조정했다.

S&P는 "러시아의 수출에 대한 연방정부 부채비율이 지난해 1백38%에서 올해 1백56%로 증가했으며 재정적자가 늘어나 외부 지원을 모색해야 할 상황에 처했다" 고 조정 이유를 밝혔다.

S&P는 그러나 "대대적인 지출 삭감 조치를 포함한 러시아 정부의 새로운 재정정책이 성공을 거둘 것으로 보여 경제 전망은 안정적" 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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