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중앙일보]6월 9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東南亞 엘니뇨 가뭄

동남아 각국이 목이 탄다.

엘니뇨 현상으로 유례없는 긴 가뭄이 지속되기 때문이다.

식수는 물론 공업용수.농업용수도 모두 태부족이다.

기우제와 인공강우 시도에도 하늘은 꿈쩍도 안한다.

사공 많은 팔당호관리

수도권 주민의 젖줄인 팔당호 물 관리에 사공만 많다.

16개 기관 4백여명의 인원이 투입됐으나 수질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자기 일, 남의 일 따지느라 수질 개선은 뒷전인 현실.

'공기업 민영화' 異見

공기업 민영화를 놓고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위원회가 충돌하고 있다.

추진주체는 물론 민영화 대상.방법에 이르기까지 동상이몽이 심하다.

DJ부재중에 빚어진 두 부처간 갈등의 끝은.

實益없는 전세금 소송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임차인에게는 전세금반환청구소송도 별로 실익이 없다.

설령 소송에서 이겨 경매를 신청하려면 집을 비워주어야 되고 그러면 대항력과 우선변제권까지 사라져 전세금을 받을 길이 점점 멀어진다.

시카고 불스 홈서 大勝

'성난 황소' 시카고 불스가 홈코트에서 유타 재즈를 NBA 통산 최다 점수차 (42점) 로 이겼다.

재즈가 기록한 54득점 역시 NBA 사상 최저 점수. 불스의 막강수비가 결정적 요인이었다.

인사동 '입장료' 신경전

일요일이면 인사동에 몰려드는 사람들과 터줏대감격인 화랑주들 사이에 때아닌 신경전이 벌어진다.

놀자판.먹자판 거리로 변하면서 사람들이 넘쳐흘러 화랑들이 일요일에만 입장료를 받기 때문.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