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당선자]김윤주 군포시장…노동자 출신 시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1면

초등학교 출신 노동운동가의 화려한 변신 - . 김윤주 (金潤周) 군포시장 당선자는 오랫동안 냉방회사 노조위원장을 지낸 이력을 갖고있다.

金당선자는 경북예천 용문초등학교를 졸업하고 무작정 상경, 벽돌공장 등 막노동판을 전전하다 지난 77년 범양냉방 노조위원장을 시작으로 20년 넘게 노동운동을 해 왔다.

노동자 대표로 유일하게 단체장 선거에 출마했던 그는 노동 운동가 출신답게 고용안정을 시정 최우선 목표로 내세웠으며 시민을 위한 복지정책을 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金당선자는 일선근로자들의 권익향상에 힘쓴 점이 인정돼 85년 대통령포상, 96년에는 석탑산업훈장을 받기도 했다.

정재헌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