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지망생 UCC 화제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아나운서를 지망하는 여대생의 UCC(사용자 창작 콘텐트)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얼짱 아나운서 지망생의 독특한 영어 발성법’이란 제목으로 한 인터넷 언론 사이트에 올라온 이 UCC는 영어 아나운서를 꿈꾸는 여대생이 영어 뉴스를 연습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이 UCC의 주인공은 현재 상명대학교에서 제공하는 영어 전문 아나운서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학생의 이름은 '줄리'로 2분 40초 분량의 동영상에서 초반에는 영어 뉴스를 전하다가 날씨 예보에서 발음이 꼬이자 음악을 틀고 랩을 하듯 우리나라와 아시아 각국의 일기 예보를 한다.

줄리는 한 언론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올 초부터 트레이닝 교육을 받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효과가 좋아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하고 싶다”며 “UCC 자막 중에 얼짱이며 예쁘다는 표현이 들어가 친구들에게 욕을 엄청 먹었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끼와 소질이 훌륭하다""영어전문 아나운서라니 신선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저 정도로 영어 아나운서 할 수 있겠느냐" "특정 아나운서 양성 프로그램을 띄우려고 하는 것 같다" 는 부정적인 반응도 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