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파일' 손충무씨에 15안기부서 거짓첩보 제공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서울지검 공안1부 (洪景植부장검사) 는 2일 권영해 (權寧海) 전안기부장이 비선조직을 통해 '김대중 X파일' 의 저자 손충무 (孫忠武.구속) 씨에게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의 대북 관련설 등 허위첩보 사항을 제공한 혐의를 잡고 수사중이다. 검찰은 權전안기부장이 孫씨에게 '김대중 X파일' 발간자금과 함께 안기부의 첩보를 수시로 전달했으며 孫씨는 이를 바탕으로 격주간 '인사이더 월드' 의 기사를 작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예영준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