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원선 전철 6개역 신설…9백억 들여 2001년 완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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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경원선 전철 가운데 경기도 의정부시와 동두천시 구간에 오는 2001년까지 6개 역이 신설된다. 경기도는 31일 2001년 개통 목표로 추진 중인 경원선 복선 전철화 사업구간인 의정부~동두천간 23.51㎞에 녹양.양주.덕정.송내.내행.보산 등 6개 역을 신설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 구간에는 기존 의정부.의정부 북부.주내.동두천 역을 포함해 10개 역이 위치한다. 의정부시 녹양동에 들어서는 녹양역은 앞으로 건설예정인 경기순환철도와 연계한 환승역으로 사용된다.

이밖에 동두천시 송내.생연 지구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송내동에 송내역, 지행동에 내행역이 각각 들어서며 생연동에는 기존 시가지 주민들을 위해 보산역이 신설된다. 철도청은 연내 공사 착공을 위해 현재 토지보상을 실시 중이며 국비와 지방비가 50%씩 모두 9백86억원이 투입된다.

전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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