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자회사 경영진도 물갈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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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한국전력이 경영부실 등의 책임을 물어 자회사인 한국원전원료㈜의 임창생 (林昌生) 사장 등 최고 경영진을 해임조치했다.

한전은 자체감사와 감사원 감사과정에서 노사갈등과 경영부실이 지적된 책임을 물어 林사장을 해임하고 주총과 이사회 (26일)에서 노윤래 (盧潤來) 현 부사장을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감사에는 한국원자력문화재단 김덕지 (金德之) 본부장, 부사장에는 신봉식 (申奉植) 전 한국창업투자 사장을 각각 선임했다.

한전은 또 한전기공.한국전력기술.한전산업개발.한전정보네트워크 등 나머지 4개 자회사에 대해서도 조만간 임시주총을 개최할 예정인데 이미 95% 이상의 지분을 갖고 있는 대주주 자격으로 자회사 사장들로부터 사표를 제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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