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남산에서 태어났어요”… 산책 나온 꺼병이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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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서울 남산에 새로운 꿩 가족이 탄생했다. 16일 어미 까투리(암꿩)가 알에서 갓 부화한 꺼병이(꿩의 어린 새끼)들을 데리고 남산 산책로를 걷고 있다. 지난 주말 남산의 비비추 꽃밭에 둥지를 틀고 알을 품고 있는 것을 목격한 후 이날 아침 다시 둥지를 찾았으나 둥지는 비어 있었다. 꿩 가족을 찾아 일대를 헤매던 중 산책로를 따라 걷고 있는 모습을 촬영할 수 있었다. 꿩은 일반적으로 5월에서 6월 사이 산란하며 한번에 10개 안팎의 알을 낳는다.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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