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강서구 명지주거단지 택지분양가 15% 내려 분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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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부산시강서구 명지주거단지의 택지 분양가격이 평균 15% 내려 분양된다. 부산시는 25일 명지주거단지내 진입도로와 쓰레기소각장 건설비를 특별회계에서 일반회계로 바꿔 조성원가에 포함시키지 않기로 했다.

이에따라 진입도로 공사비 5백15억원과 쓰레기소각장 건설비 2백80억원 등 모두 7백95억원이 단지 조성원가에서 빠지게 되면서 국민주택 규모의 택지조성원가가 종전 평당 1백30만8천원에서 1백11만3천원으로 15% 가량 내리게 된다. 명지주거단지는 올해말까지 택지조성공사를 끝나고 내년말 준공예정이나 상업용지와 종교시설 등 14필지 5천6백평 (1백10억원) 만 팔렸을뿐 택지 26만7천평은 전혀 팔리지 않았다.

택지중 70%인 전용면적 85㎡이하는 조성원가에 분양되고 나머지 택지와 상가용지는 공개입찰로 분양된다.

부산〓강진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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