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를 읽고]공포의 외인부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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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공포의 외인부대' (23일자 27면) 는 실직.퇴직의 불안과 절망 속에서 버티고 있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는, 눈에 띄는 발굴기사다. 직장을 잃었던 이들이 팀을 구성해 새롭게 도약하고 있다는 이 기사는 마치 만화의 한 장면을 연상시킬 정도로 대리만족을 준다.

이들이 다시 일을 시작하며 겪어야 했던 어려운 점들, 예를 들어 전보다 크게 늘어난 노동강도나 계약직이라는 심리적 불안감이 주는 고통 등도 함께 실었더라면 더 큰 공감을 주었겠다.

(모니터 박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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