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적십자 학생들 결식학생돕기 모금활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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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초.중.고생들이 가정형편 때문에 도시락을 싸오지 못하는 친구들을 위해 용돈을 내놓기로 했다.

23일 오후 2시30분부터 경북포항시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포항.경주지구 청소년적십자 (RCY) 합동선서식에 참석하는 70개 학교 3천여명의 RCY단원들. 이들은 이날 점심 식사를 하지 못하는 친구들을 돕기 위한 모금활동을 벌인다.

대한적십자사 경북도지사는 이날 모금된 성금을 시교육청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또한 상업은행 적십자 플러스 통장을 개설한다. 이 통장은 학생들의 용돈 관리 통장으로 쓰이고 상업은행은 예금 수익금중 2%를 전쟁.기아등으로 고통받는 세계 어린이들을 돕는 구호기금으로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하게 된다.

대구 = 안장원 기자

〈ahnjw@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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