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관련책 출간 잇따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월드컵 개막 D - 26.월드컵이 올림픽보다도 인기있는 지구촌 이벤트로 꼽히며 초유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출판계도 예외는 아니어서 월드컵 특수를 노린 각종 책들을 출간하고 있다.

풀빛 미디어에서 낸 'FIFA 98프랑스월드컵 정보백과' 등 5권은 각 나라 대표팀의 특징과 전적, 스타 플레이어의 신상 명세서, 프랑스 10개 도시 경기장 안내등을 소개하고 있다. 본선에 진출한 32개팀 선수들의 프로필을 꼼꼼히 적고 예선과 역대 전적을 분석하는 등 월드컵을 재미있게 보기 위한 사전 지식을 담고 있다.

또 어린이를 대상으로 퍼즐.퀴즈.색칠 공부로 꾸며진 놀이 그림책까지 포함돼 눈길. 일간지 체육부장이었던 유희락씨가 쓴 '월드컵이야기' (문학사상사刊) 는 축구의 기원, 보급 과정, 월드컵 70년 역사, 각 대회에 얽힌 에피소드등을 실었다.이밖에 통신에 올라왔던 월드컵 관련 글을 모아 묶어낸 '월드컵으로 가는 77가지 이야기' (젊은나무) , 한국 축구의 월드컵 도전사를 다룬 '월드컵과 붉은 전사들' (무당미디어) 도 나와 있다.

2002년 월드컵 공동 개최지인 일본에선 월드컵을 소재로 한 책.잡지가 무려 1백여종이나 출간됐다.

게임 관전법 가이드북, 축구의 역사.문화에 대한 평론, 외국.일본 선수의 평전 등 다양한 내용을 담아 분위기 조성과 함께 특수를 노린 것이다.

홍수현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