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사장 취임앞둔 장영식씨 선임 3일전에 한국국적 취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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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한전사장 내정자로 15일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을 예정인 장영식 (張榮植) 미국뉴욕대교수는 지난 6일에서야 한국 국적을 취득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나라당 이원복 (李源馥) 의원은 13일 "국민회의 장재식 (張在植) 의원의 친형인 張교수는 이사회에서 사장으로 선임되기 3일전인 6일에야 한국국적을 취득했다" 고 주장했다.

張의원측은 "법적으로 아무 하자가 없으며 외국인을 은행장으로 선임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국회에 계류중인 상황에서 한때 미국국적을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은 문제가 안된다" 고 해명했다.

이상렬 기자

〈lees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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