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네타냐후 초청 중동평화협상 조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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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은 13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워싱턴으로 초청, 교착상태에 빠져있는 중동평화 협상의 돌파구 마련을 위한 최종 조율을 갖기로 했다. 마이클 매커리 백악관 대변인은 11일 빌 클린턴 대통령이 데니스 로스 중동특사로부터 순방 결과를 보고받은 뒤 올브라이트 장관에게 네타냐후 총리와 다시 한번 회담을 갖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브라이트 장관은 유대인 단체 및 미 의회 의원들과 만나기 위해 13일 워싱턴을 방문하는 네타냐후 총리를 초청, 마지막 담판을 벌일 예정이다.

제임스 루빈 국무부 대변인은 "13일의 회담에서 합의가 이뤄지지 못할 경우 미국은 종래의 접근방식을 재검토해야 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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