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복 뚫고 총탄이 몸에 박힐 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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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 저격총알을 맞고도 방탄복 덕분에 생명을 구한 영국 군인이 최근 BBC 등 해외 언론에 소개됐다. 10일자 보도 자료를 배포한 영국군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에서 임무를 수행 중이던 다니엘 콜린스 중사는 등 쪽에 총을 맞았다. 저격수는 200~300미터 가량 떨어져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당시 "쇠망치로 때리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총알은 그가 입고 있던 세라믹 방탄복의 하단 끝부분에 꽂혔다. 만약 총알이 방탄복을 뚫고 지나갔다면 신장에 치명상을 입었을 것이다. 콜린스 중사는 "이번 사건을 통해 방탄복 착용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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