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석유화학]충남대산에 제2석유화학단지 완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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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현대석유화학이 충남 대산석유화학 단지에 에틸렌 기준 연간 55만t 생산규모의 나프타분해시설 (NCC) 을 비롯한 제2유화단지를 완공, 7일 현지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제2단지는 40만평의 부지에 1조3천억원을 투자해 건설됐으며, 이로써 현대의 NCC생산능력은 기존의 1기 (45만t규모) 를 포함해 연간 1백만t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날 완공된 제2유화단지에는 ▶저밀도폴리에틸렌 (LDPE) 14만t ▶고밀도폴리에틸렌 (HDPE) 8만t ▶폴리프로필렌 (PP) 20만t등 합성수지 50만t 생산설비도 포함돼 있어 현대의 합성수지 생산능력도 종전의 연간60만5천t에서 1백10만5천t으로 늘어나게 됐다. 올해 수출을 작년보다 50% 늘린 9억5천만달러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현대정유도 이날 대산지역 2만6천평의 부지에 석유화학의 기초원료인 벤젠 (Benzene) 과 파라자일렌 (P - Xylene) 등을 생산하는 연간 40만t 생산규모의 BTX공장을 완공했다.

이재훈 기자

〈lj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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