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7호선 침수]지하구조물 안전진단 착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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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서울지하철 7호선 침수사고 복구 5일째를 맞아 서울시는 물빼기 작업을 계속하면서 궤도지반 등 구조물에 대한 정밀 안전점검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6일 "교수.기술사.지하철건설본부.지하철공사.도시철도공사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안전진단반을 편성, 안전점검을 시작했다" 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안전진단반은 상봉역 변전실, 중화역 전기.환기실, 태릉역 통신시설 등에 대한 점검과 함께 배수작업이 이미 끝난 마들역에 대해 궤도지반과 터널벽체에 대한 진단에 나섰다.

한편 마들.중계.먹골.노원.사가정역의 배수작업이 6일 마무리된데 이어 나머지 역의 물빼기도 7일중으로 끝날 것으로 보인다.

또 침수된 궤도의 청소작업이 총 11㎞ 가운데 2.73㎞가 끝났고 면목.상봉.태릉역은 7일오전중 진흙 제거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관종 기자

〈istor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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